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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뷰 빌딩이 한때 원룸이었다고?" 짓자마자 몸값 2배 올린 '이 건물'

[영상뉴스] "7년째 공실 0" 짓자마자 세입자 쏟아진 이 건물의 비결

국내 최고 실천형 건축 강의인 땅집고 건축주 대학 30기 강연이 3월19일 열립니다. 강연을 앞두고 현상일 구도건축 소장, 그리고 김종석 에이티쿠움파트너스 대표 모셨습니다. 저번 시간에 이어 김종석 대표님이 설계한 신축 상가 건물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 건물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 당인리 가로수길에 있는 건물인데요. 건물의 필지를 원래 받았을 때에는 리모델링을 의뢰를 받은 곳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 건물이 처음에는 리모델링 의뢰가 들어왔었는데, 신축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리모델링을 하려고 하니 원룸이 6채가 있었고 1층에는 주차로 꽉 차 있어 들어가는 진입로 자체도 확보하기 힘들 정도였다”며 “철거를 통해서 건물을 완성하려고 하니 나중에 한 5년 후에 하자 부분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클 것 같아 신축을 추천한 사례”라고 했습니다.

김 대표는 “일반적인 건물로 지으면 한강 조망이 불가능했지만, 신축 과정에서 내부 복층 등 서비스 공간을 더 만들고, 엘리베이터를 없애는 대신 남는 용적률로 한 층을 더 올려 한강뷰가 가능한 공간을 만들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또한 김 대표는 “초반에는 신축 다세대 주택을 기획했지만, 합정동 상권 발달을 예측해 전층 상가 용도로 지었다”며 “지은 지 6~7년이 다 되었지만, 세입자들이 여전히 나가지 않고 계속 건물을 사용할만큼 인기가 많다”고 했습니다.
 

 

이 건물에 대해 현상일 소장은 “정방향의 그런 패턴들이 되게 건물에 안정감과 주고 깔끔하고 정돈된 이미지를 주고 있다”며 “공실률을 없애고 임대료를 지속적으로 받아 나가기 위한 포인트 중의 하나가 조망에 대한 확보인데, 한강을 볼 수 있고 주변에 공원과 상권이 연계된 입지를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전문가는 예비 건축주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종석 대표는 “세입자에게 인기가 좋고, 잘 유지되는 등 지속성이 담보되는 건물들을 살펴보면 예쁜 동네에 예쁜 디자인의 건물, 예쁜 가게가 들어오는 곳들이 가장 잘 되는 것 같다”며 “건물의 디자인 쪽에 조금 더 관심을 두고 건축가에게 예쁜 건물 지어달라고 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현상일 소장은 “수익형 건물을 짓는 일생일대의 사업을 할 경우에는 주변에 이곳 저곳에 자문을 구할 수는 있지만, 주변의 도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건축 기획부터 설계, 시공까지 제대로 한번에 그 절차를 밟아 나가시면 결코 실패하지 않는, 폭망하지 않는 사업을 이끌어내실 수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으로 확인해주세요.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땅집고 건축주대학 30기 모집>

국내 최고 실전형 건축 강의인 ‘땅집고 건축주대학’이 오는 3월19일 30기 과정 개강을 앞두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새해를 맞아 30기 건축주대학 과정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한다. 건축 분야에 따라 총 3가지 형태로 나눠서 수강생을 모집하는 것. 전문가들의 사례 연구와 현장스터디를 통해 임대인과 임차인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건축 디자인과 공간 활용 방안을 배울 수 있는 ‘기획·설계반’과, 건축물을 구체화하는 과정과 완성된 건물을 운영관리하는 방법을 알 수 있는 ‘시공·관리반’으로 나뉜다. 기획·설계와 시공·관리 두 분야를 모두 배울 수 있는 ‘통합반’도 함께 운영한다.

기획·설계반’ 과정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50분~9시 10분에 진행한다. 빌딩시장 전문가로 꼽히는 노창희 젠스타메이트 상무가 상업용 부동산의 트렌드를 소개하고,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빌딩 마케팅 및 브랜드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서울 강남과 성수동, 서대문구 연희·연남동 일대 건물 150여 채를 신축·리모델링한 베테랑 건축가 김종석 에이티쿠움파트너스 대표는 건물을 어느 지역에 어떻게 개발해야 좋을지 강의 및 현장스터디를 통해 소개한다. 원유민 JY아키텍츠 대표가 공실률을 줄여주는 신축 설계 전략을, 김영배 드로윙웍스 대표가 죽어가는 빌딩을 살려내는 리모델링 건축 노하우를 전달한다. 이 밖에 김택수 세무사가 건축비를 줄일 수 있는 절세 전략도 알려준다.
 
 

‘시공·관리반’ 과정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50분~9시 10분이 강의 시간이다. 배우 이영애씨 집을 설계한 현상일 구도건축 소장이 시공사 선정의 중요성과 견적서·계약서를 제대로 따져볼 수 있는 방식에 대해 강의한다. 현 소장은 현장스터디를 통해 수강생들이 공사현장에서 시공 과정도 직접 배우도록 돕는다.

이어 김효일 기로건설 대표는 시공 포인트에 대해 알려주고, 장호산 알에이종합건설 대표는 공사 하자를 예방할 수 있는 체크 포인트를 소개한다. 정동근 법무법인조율 변호사가 건축 소송·부동산 분쟁 예방 포인트를, 유다미 브라이튼중개법인 대표가 내 건물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임대차 구성과 운영 전략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한희 땅집고 아카데미 운영사무국장은 “건축사사무소 소장, 시공사 대표, 변호사, 세무사 등 건축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면서 “수강 후 실제 건축할 때 건축가나 시공사 측과 실무적 대화를 통해 건축주의 의견을 설계·시공사에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강의 목표”라고 했다.

수강료는 ‘기획·설계반’과 ‘시공·관리반’ 각각 88만원이다. 2개반을 동시에 수강하는 ‘통합반’의 경우 10% 할인한 159만원에 들을 수 있다. 신청은 땅집고M 홈페이지(https://zipgobiz.com ▶바로가기) 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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