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첫 시니어타운 착공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이지스자산운용이 서울 은평구 진관동 208-8번지 일대에 선보이는 시니어타운은 2025년 1월 착공한다. 대지 면적은 6356 ㎡이다.
2023년 11월 브릿지론 대출을 실행한 지 약 1년 만에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성공하면서 착공에 나서게 됐다. 당초 착공 시점은 올해 5월이었으나, 인허가로 인해 다소 지연됐다. 시행사는 은평진관동PFV다. 현대건설(29.9%)과 엠지알브이(29.5%), 이지스자산운용(19.9%), 신한은행 (15%), 우리자산신탁(5.7%)이 각각 출자해 만든 기업이다.
이곳은 현대건설이 시니어주택 디벨로퍼로 참여한 1호 사업지다. 현대건설은 이 사업 외에도 복정역세권 개발사업, 가양동 이마트 부지 개발 사업 등 여러 자체사업을 준비 중이다.
시공사는 현대건설에서 동원건설산업으로 변경됐다. 현대건설 측은 올 하반기 고금리·고물가 기조가 심화하면서 시행법인 주주들 간 시공사 변경 논의가 오갔고, 대체 시공사를 선정했다는 입장이다.
은평 시니어타운은 지하6층~지상 14층, 2개동 규모다. 1개동에는 임대형 노인복지주택 214가구, 다른 동에는 업무시설과 문화·집회 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복합 시설이 들어선다. 준공 예상 시점은 2028년 상반기다.
은평뉴타운은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지나 도심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응급실이 있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있어 의료 인프라도 탄탄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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